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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 덧글 0 | 조회 183 | 2018-11-05 20:28:16
구라목사  

아버님, 어머님 두 분 다 올해 85세, 

아버님, 어머님은 익산에 살고 계시고 

저는 어제 서울에서 내려와 

오늘은 두분을 모시고 단풍구경을 나섰습니다.

내장산에 들렸다가 

아버님 좋아하시는 풍천장어를 사 드리려고 

고창에 사는 친구에게 물어서 청림정금자할매집 소개를 받았습니다.

소금구이, 고추장구이 하나씩 주문해서 

아버님, 어머님, 저까지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.

일단 두 마리 시켜 놓고 아버님, 어머님 드시는 것봐서 

더 주문하려고 했었는데...

장어를 큰 놈으로 가져다 주어서 모두 배불리 먹었습니다.

계산을 하고 가게 현관 문을 나오는데...

주인이신지 매니저이신지 한 분이 따라나오서셔

"연로하신 부모님 모시고 오셨으니 선물 하나 드릴께요~  장어즙이어요." 하며

황토색 보자기에 쌓인 작은 상자를 내밀었습니다.

전혀 예상치 못한, 느닷없는 선물에 처음에 당혹스러울 정도였는데

오늘 가을햇살마냥 따뜻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.

장어는 67,800원어치 먹었는데 

그 장어즙 선물은 54,000원짜리..

돈으로 헤아릴 수 없는 

어르신들을 헤아려 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사랑의 마음에서 삶을 배웠습니다.  

고맙습니다. 마니요~^^